X68000용 모니터 색상이 하나 빠지는 경우... 보완 by painkilla








지난번에 X68000전용 모니터 CZ-613D 출력시

빨간색이 안나오는 문제점이 발생했을 때 

제대로 나오도록 하는 방법에 대해서 간단히 얘기하고

본인이 해결한 방법을 제시했었다.

그런데 이후로 한동안 잘 되는 듯 하더니

시간이 흐르고 나니 문제점이 재발했다.

지난번과 양상이 조금 다르긴 했지만

모니터를 한 번 탕~ 쳐주면 빨간색이 나오다가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면 또 빨간색이 빠지고...

또 탕 쳐주면 한동안 나오다가 또 그러고

RGB커넥터 밑에 뭔가를 받쳐서 이리저리 움직이면

나왔다가 모니터를 아주 조금만 건드리면 다시 빨간색이 안나오고...


모니터가 사람을 놀려먹는다. 


뭔가 헐렁한 부분이 있다는 얘긴데....


덥고 짱나지만, 지난 일요일에 모니터를 다시 뜯어서 ㅠ.ㅠ

외부입력받는 가장 뒷판의 기판을 분리해서 

육안으로 체크도 해보고 모니터를 켜서 X68000의 화면이 출력되고있는 상태로 

부품마다 흔들어보고 했는데도

딱히 문제가 있는 부품을 적시할 수가 없어서...

결국에는 2열15핀 단자로부터 시작해서 모니터 뒷면에서 봤을 때를 기준으로

우측 상단쪽에 있는 6핀 커넥터가 있는 곳까지 RED신호가 지나치는 곳의 

납땜을 한 번씩 다 녹여서 납을 보충해주는 작업을 했다.

주변의 커패시터가 땜되어있는 부분도 일일이 다 한번씩 녹이고 납보충.

그리고 계속 켜놓고 테스트~ㅎㅎ





▲ 빨간라인으로 표시한 영역의 납땜면을 보면,
RED신호는 2열 15핀 1번 다리로 입력되어서 우측 상단의 가로로 놓인 칩으로 흘러들어가고
여기서 처리된 신호는 다시 그보다 조금 더 위쪽의 기판 끝단에 위치한 6핀 커넥터쪽으로 뻗어나가서
컬러풀한 케이블을 타고(단색 연두색 커넥터 말고...) 브라운관 목에 붙어있는 기판으로 유입된다.
이 신호루트를 잘 트레이스해서 루트상에 있는 모든 부품들이 붙어있는 땜을 인두로 녹여주고 납을 추가해주어서 
육안으로는 보이지않는 냉땜 내지는 크랙을 없애는 작업을 실시하였다.


일요일 오후 5시간 동안, 월요일 2시간, 화요일 3시간, 오늘 그러니까 어젯밤 수요일에 3시간 동안,

도합 13시간+@ 동안 모니터를 켜두고 대마계촌을 틀어놓는 인텐시브 테스트 코스를 거쳤지만

화면에서 빨간색이 빠지는 현상은 아직까지 없었다.


문제가 해결 된 듯...


이렇게 해도 안되면  저 주변에 있는 커패시터와 저항 트랜지스터를 몽땅, 

우선 커패시터부터 시작해서 몽땅 갈아줘야할 판이었는데...

다행이다. 이정도로 끝나서...


하지만 이미 몇 차례 배신한 전력이 있는 모니터 이므로

무한한 신뢰를 줄수는 없고

당분간 지켜보겠어...






덧글

  • 마왕 2018/01/31 11:45 # 삭제 답글

    예전에 kds 모니터 사용할때 저도 같은 증상이 있었는데

    전자총 소켓에 달린 pcb 납땜 불량으로인해서 발생한 문제 였습니다.

    납땜 다시 해주니 잘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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