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터리 조이스틱(루프 레버) 대응 게임들... by painkilla

















본래 로터리 조이스틱 전용으로 나왔거나,

휠 컨트롤러 용으로 나왔지만 로터리 스틱으로 조작했을 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게임들 모음이다.




순서는 알파벳 순.







1. AZTARAC





우주공간에서 레이더를 가동시켜

적 출현 방향을 탐지하고

베이스를 지키는 게임이다.



CENTURI INC. 1983년 작







2. BERMUDA TRIANGLE



뭔가 정신없는

종스크롤 슈팅게임

캐릭터가 커서 총알 피하기도 쉽지 않다.

위쪽으로 스크롤하다가

어느 지점부터는

아래쪽 방향으로 스크롤 한다.

총구의 방향을 로터리 스틱으로 조정 가능



SNK 1987년 작







3. BATTLE FIELD

(TIME SOLDIER)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로터리 스틱 대응 게임

백악기, 현대, 로마, 전국시대, 미래를

워프해가면서 납치된 동료를 구하는 스토리이다.

훌륭한 그래픽과 부드러운 캐릭터 움직임이

돋보이는 수작이다.


 
SNK 1987년 작







4. CALIBER. 50





SETA라는 제작사의 작품으로

IKARI와 스타일은 비슷하지만

적을 사살했을때 바닥을 뒹구는 총알을

계속 먹는다는 다른 요소가 추가되어있다.


DOT 그래픽의 캐릭터 묘사가 훌륭하며

보다 사실적인 그래픽이 눈에 띈다.

부비트랩이라는 요소나 주변을 배회하는

가축을 살상할 수 있다는 점,

트랙터가 공격해온다든지 하는 현실적인 적 설정,

자살폭탄 공격을 비롯한 적캐릭터의 세세한 묘사가

같은 형식의 이전게임들에 비해서

추가 발전된 요소라고 할 수 있겠다.


헤비배럴과 더불어

인해전술이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쏟아져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후반으로 갈수록

2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게임으로 보인다.

하다보면 약간 지루한 느낌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추천작 ㅎㅎ



SETA 1989년 작






5. DOGOSOKEN(노호층권)

(VICTORY ROAD)







IKARI 2편에 해당되는 게임.

 IKARI를 조금 변형해서

출시한 것이 아닌가 싶은

느낌의 게임이다.

목적이라든지 스토리같은 건

잘 모르겠다.


더 해보고 싶은 생각이

그리 많이 드는 게임은 아닌 듯 ^^



SNK 1986년 작







6. GUEVARA







오프닝 데모에 체 게바라가 등장.

IKARI 보다 훨씬 큰 캐릭터가 사용되었고

적 캐릭터의 움직임이 뛰어나다.

약간 과장하면 코믹함이 배제된 메탈 슬러그의 수준정도?


몇 년 전 유행한 '군모'스타일 모자를 쓴 군인들을 

실컷 볼 수 있는 게임이다 ㅋㅋ

탱크에 탑승했을 때 상반신이 그대로 보이는

모습이 이채롭다.


미국과 쿠바와의 관계를 고려했기 때문인지

북미판 출시명은 'GUERRILLA WAR'

오래도록 잊혀져 있었던 게임인데

오락실에서 친구와 재미있게 했던 기억이 희마하게 난다.



1987년 작





7. HEAVY BARREL




DATA EAST 제작의 게임으로

IKARI의 시스템을 그대로 답습했다.

적 캐릭터의 움직이는 패턴마저도

IKARI를 떠오르게 할 정도...


국내 오락실에서 처음으로 로터리스틱이

채용되어서 나온 게임으로 기억한다.

CROWN제 검정색 로터리스틱 ㅎㅎ



게임 중에 열쇠라는 요소가 등장하며

박스를 열면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특수무기가 등장하거나

궁극의 무기 헤비배럴의 부품이 한조각씩 들어있다.

이 부품이 모두 모였을 때


헤.비.배.럴!!!!!!



하고 천지를 뒤흔드는 외침이 나온 후에

광폭한 무기가 발사되는 것을 직접 체험할 수 있게된다.

...너무 과장했나...ㅋㅋㅋ


그런데 그 등장시기가

보스라든지 강한 적의 등장과 특별히 연관성이 있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저 헤비배럴이라는 대포는 그저 흥미요소로 생각해야지

저걸 찾기위해서 게임의 진행에 소홀히 해서는 안되겠다.

헤비배럴을 완성한 후에 유탄에 맞아 주인공이 죽게되더라도

헤비배럴이 즉시 사라지는 것은 아니고 일정시간동안은 유지되는 방식이므로

그럽게 어렵게 모은 무기를 제대로 써보지도 못하고

다시 손에 딱총을 쥐게되는 그라디우스 류에서 볼 수 있는 멘붕은

경험하지 않아도 되니 나름 배려심이 깊은 게임이라고 하겠다.


친구랑 참 많이도 했었던 게임인데...

이번에 꼭 엔딩을 봐야겠다. ㅎㅎ



DATA EAST 1987년 작

 




8. IKARI





말이 필요없는 명작 IKARI

실제로 국내 오락실에서 했을 당시에는

로터리 스틱이 아니라 일반 조이스틱이 달려있었고

캐릭터 움직이는 방향이 그냥 총알이 나가는 방향이었는데

알고보니 이게 로터리스틱용 게임이었다.

그래도 특별히 불편한 걸 모르고 재미있게 했었는데 말이지ㅎㅎ



SNK 1986년 작









9. IKARI 3 - THE RESCUE



시대의 흐름에 발맞춰서

격투 액션으로 변모한 IKARI의 3편

오락실에서 잘 안했던 게임 중 하나.

주인공이 자꾸 죽어서 돈이 많이 들어갔던 게임...

이게임은 차라리 일반스틱용으로 만들었던게

낫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게임...



SNK 1989년 작









10. LOST WORLDS

(FORGOTTEN WORLDS)




본래부터 로터리스틱이 사용된 게임은 아니고

일반스틱과     버튼 기능이 합체된 휠로 컨트롤하도록 고안된 게임인데

로터리스틱으로 대체해서 게임을 하면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다 ^^



CAPCOM 1988년 작







11. 마경전사

(GONDOMANIA)





이게 총구방향조절이 되는 게임이었을 줄은...

우리동네 오락실은 무조건 총알이 앞으로만 나갔다.

사실 그래도 특별히 이상하지도 않았고

다들 재미있게 열심히 했었다 ㅋㅋㅋ


이제와서 로터리스틱으로 해봐도 그리 좋다는 생각은 안드는 게임.

그냥 앞으로만 총알을 쏘면서 게임해도 크게 무리없는 게임인 듯

어쨌든 로터리스틱을 사용하면 총구방향을 바꿀 수 있다.

적들이 뒤에서 공격해오는 경우에 유용할지도...ㅎㅎ;



DATA EAST 1987년 작










12. MIDNIGHT RESISTANCE



오프닝 데모가 왠지 인상적이었던 게임

화염방사기의 조작감을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아마도 국내에 CROWN제 로터리 스틱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던 시기에 출시된 게임이 아닌가 싶다.

그 즈음에 로터리스틱을 써 본 사람은 100이면 100

이 미드나잇레지스탕스를 얘기하곤 한다.

쿼터뷰 일변도의 기존 게임의 틀을 벗어나서

사이드 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로터리 스틱 대응 게임의 영역확장을

시도했다는데 그 존재의의를 두어야 할 게임.

로터리 스틱이 채용되지 않았다면

그저그런 혼두라 짭퉁 게임이 되었을까나? ^^;

...는 아니고, 게임 자체도 상당히 잘 만들어진 액션 수작이다.

로터리 스틱이 완성되었으니

오랜만에 다시 한 번 제대로 해봐야할 필수중의 필수 게임이다.

누군가와 함께 할 수 있다면 좋으련만...^-^;



DATA EAST 1989년 작










13. MAD PLANETS





로터리 스틱이 사용된 게임이 유행하기 몇 년 전에

휠을 돌리면서 하도록 만들어진 게임으로 보이는데

KONAMI의 TIME PILOT과 비슷한 스타일에

총구회전기능이 추가되었다고 보면 되겠다.

적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고 효과음도 당시의 다른 게임들에 비해서 괜찮아서

아무 생각없이 몰입하기 좋은 게임이다.

행성들의 움직임이 변화무쌍하므로 반사신경 키우는데 도움이 될만한 게임이다.



1983년 작








14. SAR - SEARCH AND RESCUE



SNK의 스페이스좀비물

영화 ALIEN과 기타 좀비들의 느낌으로 지저분하게 누더기진 적들이 대거 등장한다.

시스템은 IKARI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며

모아서 쏘는 무기가 등장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

스샷을 보듯 적들이 총에 맞아 폭발하는 애니메이션의 디테일에

상당히 신경을 쓴 것으로 보인다.


그리 알려진 게임은 아닌데,

국내 오락실에서는 보지 못했던 것 같고,

아마도 이즈음에는 SNK가 NEOGEO 개발에

박차를 가할 시기가 아니었을까...?


개발자의 매너리즘이 묻어나오는 게임...ㅋㅋ



SNK 1989년 작









15. TOUCH DOWN FEVER




로터리 스틱이 사용되는 풋볼게임

풋볼게임은 마작게임과 더불어

할 얘기가 없는 게임장르...ㅋㅋ







이 게임에 사용된 로터리 스틱의 레버볼이

이런 특이한 모습이었다는 정도만 알고 있을 뿐...^^;

'ㄱ'자로 생긴 건 레버를 고정하거나 분리하는데 사용되는 도구.

SNK 순정의 신품 로터리스틱을 구입하면

무지박스 안에 저 도구가 반드시 포함되어있어야 하므로

구입시에 유의할 것~ ㅎㅎ;









16. TANK



발매연도를 고려할 때

SNK의 로터리스틱 채용 제1작이 아니었을까 싶은 게임인 TANK.

아쉽게도 본인은 당시에 오락실에서 해 본 기억은 없다.

로터리 스틱 얘기가 나오면 늘 언급되는 게임인 것으로 보아

국내 오락실에도 출시가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귀염성 있는 SD타입 군인들이 부지런히 움직여다니는 화면에서

탱크의 진행방향으로는 기관포가, 로터리 스틱이 회전됨에 따라서 돌아가는

포신에서는 대포가 발사된다.

탱크 주포의 움직임에서 게임 얼개의 기본을 착안함으로서 

SNK사 개발 로터리 스틱 채용 게임들의 시발점이 된 게임.



SNK 1985년 작








17. WORLD WARS



위에 소개한 BERMUDA TRIANGLE과

화면의 포맷이 유사하고

왠지 모르게 게임의 느낌이 비슷한 게임.

내수용과 수출용을 다르게 만든것인지,

동일 엔진에 캐릭터만 바꿔서 출시한 재활용 게임인지

배경지식이 없어서 정확하게는 판단 불가하다.

초반만 진행해봤는데 그리 재미있는 줄은 모르겠고

구극 타이거 스타일로 한 번 죽으면

화면이 암전되었다가 특정 시점으로 돌아가서

다시 시작되는 스타일로 진행되는 슈팅게임이라

가벼운 마음가짐으로는 다가서기 힘든 게임이다.

빠른 적 총알을 맞고 급사하기 일쑤라... 쩝

조금 더 진행해보고 판단해야할 게임인 듯...



SNK 1987년 작






18. XYBOTS


왠지 PC용 게임의 느낌을 풍기는 아타리의 게임이다.

미로를 진행하면서 곳곳에 위치한 적을 소탕하고

목적지에 다다르면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는방식인데

코너를 돌 때 캐릭터의 회전이 필요하다.

본래 로터리 스틱이 채용된 게임인지

휠을 사용했던 게임인지는 알 수 없다.

이렇다할 특징은 없지만 캐릭터들의 움직임이나

맵이 전환되는 화면 자체는 아주 부드럽게 처리된다.

호기심 풀이정도로 시작해볼만한 게임...

재미 있으면 계속 하면 되고...ㅋ



ATARI 1987년 작






19. ZWACKERY




면 클리어 방식의 액션/퍼즐게임인데

두꺼비라든지 고블린, 유령, 까마귀라든지

어두운 동화적 캐릭터는 잘 그려졌지만 

EGA컬러스럽게 나오는 화면이 칙칙한

PC게임 스타일의 게임이다.

주인공인 마법사의 복장을 한 검사가

칼로 찌르기 공격을 하는데,

칼의 방향을 회전시키면서

적을 겨냥하여 공격할 필요가 있다.

로터리 스틱으로 하기에는 조금 뻑뻑한

느낌이 들어서, 12방향 로터리 보다는

마우스 휠과 비슷하게 부드럽게 회전하는 OPTICAL방식 로터리스틱이나

휠을 사용해서 게임을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다.


그리 추천하고싶은 게임은 아닌 게임. ㅋㅋㅋ







그 밖에도 SETA의 1989년 작 DOWNTOWN이나

GOTTLIEB의 1989년 작 EXTERMINATOR같은 게임이 있지만


DOWNTOWN은 에뮬레이터에서 구동에 실패했고,

EXTERMINATOR는 특별히 소개할만한 게임은 아닌 듯 하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구한 DOWNTOWN의 스크린샷 몇 장



탑뷰 방식의 더블드래곤을 보는 느낌? ㅎㅎ







알루미늄 케이스 가공을 주문하고

도착하기 전에 기다리면서 찾아보니

로터리 스틱 대응게임이 생각보다 훨씬 많았다.

배틀필드, 헤비 배럴, 미드나잇레지스탕스 정도만을

생각하고 로터리 스틱 제작에 착수한 것인데,

CAL.50이나 게바라 같은 게임은 의외의 수확이다.


일단 하나 만들어두니 대략 20개정도의 게임을

쾌적하게 플레이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만든 보람은 충분하다고 하겠다.


보통의 조이스틱이나 마우스로 하는 게임이 조금은 지겨워질 때

MAME를 구동해서 가끔 한 번씩만 하더라도

충분히 재미를 느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USB방식으로 PC에 접속해서 MAME로 게임을 구동할 수 있으니

기판을 사모아서 쟁여놓는 스트레스 없이

간편하게 할 수 있어서 무엇보다 좋다.

배틀 필드는 꼭 기판을 구입할 생각이지만서도..흐흐흐


혹시나...

관심있는 분은 거의 없으시겠지만,

PC나 X-BOX의 코인옵스용으로 로터리 스틱을 제작하고자 하는 분은

일단 SNK순정 또는 HAPP社에서 제작한 13핀 로터리 스틱(루프레버)를 장만하시고,





로터리 스틱의 회전신호를 버튼 클릭 신호로 전환해주는 로터리 인터페이스를 해외에서 구입하거나

조만간 본인의 네이버 블로그에서 판매예정인 자작 로터리 인터페이스를 구입해서

적당한 USB방식 조이패드나 USB방식 조이스틱 또는 X-BOX용 패드나 컨트롤 PCB에

약간의 배선작업 후에 사용하시면 되겠다.








▲ 로터리 인터페이스보드를 제작하여

특주한 알루미늄 케이스로 전용 로터리 스틱을 만들어본 예.

로터리 스틱은 레버의 아래쪽으로 로터리 스위치가 덧붙여져있어서

일반 레버보다 고정철판 아래쪽이 훨씬 긴 형태이므로

상용품의 조이스틱 케이스를 활용하는 저렴한 길을 선택할 수 없었다.

레버의 목이 상당히 짧기 때문에 두꺼운 MDF 케이스도 사용 불가.

따라서, 조이스틱 케이스로 약 9cm높이의 알루미늄 케이스를 주문하였고,

그 밖에 SNK순정 LS-30 로터리스틱과 산와버튼, 호리버튼, 중국제 버튼,

부품박스에 굴러다니던 USB방식 AXIS패드 기판이 재료로 사용되었다.



결과적으로 고전게임전용으로는 과하게 좋은 품질의 조이스틱이 탄생한 셈인데,

애초에 계획했던 것들이 모두 제대로 구현되고 디자인도 마음에 쏙 들게 나와서 매우 기쁜 상태이다.

예산은 250% 정도 초과되었지만... 음...;;;




2008년에 BATTLE FIELD 관련 포스트를 게시하면서

로터리 스틱에 대해서 다룬 바 있는데,

이후로 시간 날때마다 짬짬이 조사한 끝에

근래에 오리지널 로터리스틱도 입수하고 PC용 인터페이스도 제작하여

성과에 급진전이 있었다.

이제 뭐, 사람들 말마따나 즐기기만 하면 되는 상황~ ㅎㅎ







재미나게 즐겨보자~~~!!!






































덧글

  • 2015/02/19 21:5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2/19 23:16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5/09/18 16:42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5/09/25 00:01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2017/02/24 13:55 # 삭제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painkilla 2017/02/28 10:35 #

    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었습니다.
    지난 연말에 아래의 형태로 한 차례 진행을 한 적이 있습니다. 오리지널 레버는 구할 수 없어서 Happ에서 생산된 로터리 레버를 사용했고요.
    http://cafe.naver.com/msx/11345
댓글 입력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