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번에 이어서
창고 안 이민자 가방 속 미니피겨, 잡 모형들을 꺼내서 살펴보기
그 두 번째 시간

한 때 시리즈로 나았던 건담 체스 말 시리즈 중
GM만 어찌어찌하여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죠.
국내에는 물건이 안풀렸는지
잘 안보이는 놈이었죠.

엉거주춤한 포즈가 겁먹고 주춤주춤 뒤로 물러나는 GM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 합니다.

반다이 HG 시리즈 0083편으로 발매되었던.
파워드 짐의 존재를 이 피겨를 통해 알게되었습니다.
0083애니메이션의 존재는 알았지만
미처 볼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본 파워드짐의 디자인에 반해서
애니를 찾아보게 되고
0083에 등장하는 GM계열 디자인이 대부분
HG 건담 매뉴얼속 삽화로 시작된 Ver.KA 스타일의 메카닉 디자이너
카토키하지메의 손에서 나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죠.
이후로 이후로 여러가지 관련 상품에 손대게 되고...

분홍 소시지를 시식중...

몇년이 지나도록 방안에 상체 부품만 있어서
다른 부품은 어디에 가있나 했는데
역시나 창고에 처박혀 있었네요.

이번 다시 보기의 큰 수확중 하나입니다.

조형이 좋고 존재감이 컸던 것으로 평가되는 비갑병입니다.
90년대 초반의 개러지킷을 축소한 듯한 포즈로 발매되어
관심을 받았습니다.

반다이 퓨전웍스 얼터멋 오퍼레이션 2편의 구프와 장교용 자쿠입니다.
둘다 한랭지 도장 사양이라서 회색빛을 띠고 있죠.
자쿠는 원래 한쪽 팔을 치켜들고 있었던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 언밸런스한 포즈를 하고 있는게
마음에 안들어서 황동선으로 관절을 만들어 주었던 기억이 납니다.
관절 이식 후에도 포즈가 자연스럽지는 않습니다만...-.-
2편에서는 좌측의 구프가 제일 잘 나왔던 것 같습니다.
어깨빨이나 채색이 노멀의 구프보다는 구프커스텀에 가까운 것 같습니다.
명암도장이 시도되어있는데 뭐 그리 훌륭해보이지는 않네요. ㅋ


이 자쿠가 아주 잘나왔죠.
큼직한 슈트롬 파우스트와 납작한 모양의 어깨 스파이크,
묵직해 보이는 풍채가
밀리터리 느낌을 물씬 풍기고 있습니다.
왼쪽의 비쩍 말라서 발목이 비틀어질 정도인 건담의 프로포션과는 대조적인 모습이죠.
웨더링을 잘 넣어주면 그 느낌은 배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이런 건 복제해서 자쿠 마니아끼리 나눠가져도
여러모로 쓸모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집에 탈포기 있으신 분 손~!!

0083 OVA 1편의 한 장면을 재현한 피겨지요.
델라즈 플릿의 잔당들이 연방훈련기지를 습격할때
연방의 자쿠 재활용에 격노한 돔트로펜 파일럿이
히트 세이버를 빼들고 연방자쿠를 향해 호버링하는 장면으로
0083 애니의 초반의 급박한 상황전개 중에서도 강한 임팩트를 주었던 장면입니다.
더벅머리에 반다나를 착용했던 연방파일럿은 공포에 질려
정확한 3점사 대신 기관총을 멋대로 긁어대다가
히트 세이버에 허리가 두동강이나서
총구가 하늘로 힘없이 치솟는 치욕을 맛볼 수 밖에 없게 되었죠.
오프닝의 훈련씬에서 주인공과 라이벌관계였던 나름 엘리트 파일럿이었는데
훈련과 실전의 차이는 항상 크겠죠.
(기억에 의존한 거라서 설정이 정확하지는 않습니다. ^-^;;)

잠시후에는 반토막 날 운명의 연방 자쿠 ㅠ.ㅠ
초록색 자쿠에 질려서인지 연방배색의 자쿠가 좋더군요.

비싸면 지갑을 닫습니다만 ㅋㅋ
건담콜렉션 GM의 오른팔은 어디간걸까요? ㅠ.ㅠ
양산형건캐넌은 당시에는 구할 수 있을만한게
B-CLUB 개러지 킷을 제외하고는 저 SD가샤폰이 유일했는데요
아...생각해보니 HG가샤폰도 있었네요... 다음번에 나옵니다...암튼...ㅋ
얼마전에 매장에서 HGUC로 발매된 것을 발견했네요.
세월 무상.
가장 우측의 XAMEL도 당시에는 B-CLUB 개러지 킷 말고는
MIA 시리즈로 발매된게 유일했죠.
MIA 자멜은 덩치 탓에 가격대가 비교적 높았고요
건담베이스 세일때 한 3만원정도까지 가격이 다운된 적이 있었는데
마침 현금이 없어서 구입을 못하고 ...ㅜ.ㅜ
다음번에 갔을 때는 품절...ㅠ.ㅠ
SD가샤폰외에 건담컬렉션으로 나온 녀석도 어딘가에 있을텐데요.
아마도 반다이가 나중에 발매할 녀석을 찾다찾다 안되면
이녀석을 HGUC로 발매해주리라 생각됩니다.
말도안되는 호버링 능력은 저 육중한 덩치를 공중비행도 가능하도록 합니다.
0083을 보신 분은 어느순간 누런 돌덩이같은 XAMEL이 GP01의 머리위로 날아갔던 장면을
기억하실 겁니다.
실은 이녀석이 플라모델화 된 걸 근래에 보긴 봤지요.

이렇게 멋있는 디자인의 밀리터리 스타일 대화력 모빌수트가....

이렇게 변했네요 -.-
뭐 이녀석도 나름 밀리터리 스타일임에는 분명합니다만...ㅋ
좌우의 로봇들이
진 전위 앗시마 & 진 가후 아슈타론
같은 꼬찔찔이들이 좋아할만한 화려한 이름이 붙은데 비해서
나의 자멜은 이름도 따로 없이
그냥 '공성병기' 랍니다. 공성병기...공성병기...
사실 건담으로 삼국지를 즐기는 코찔찔이들에게
공성전에 나오는 일개 공성병기의 이름따위는 중요하지 않겠죠.
공성병기라... ㅋㅋㅋ
성병...만 눈에 들어오네요.
아~ 추해~ ㅋ
졸려서 오늘의 커멘트는 여기서 중단....
다음에 커멘트를 추가하겠습니다.

이건 코나미에서 발매된 에일리언 트레이딩입니다.
껍덱은 다 버렸는지
알맹이만 있네요.
껍덱도 남겨뒀으면 정리하기 좋았을텐데...

2편에서 멋있는 활약을 보여줬죠.



백투더퓨처의 들로리안과 함께 80년대 헐리우드 SF를 대표하는
두가지 육상운송수단이 아닌가 합니다. 그냥 제 생각이...ㅎㅎ
아주 멀고 먼 미래가 아니라
근미래에 보일법한 디자인이라서 그런지 정감이 갑니다.
신세기 합금으로도 드랍쉽과 함께 발매된 적이 있었는데
따로 판매되었는지는 모르겠고
구할수가 없어서
이녀석으로 대체했습니다.
본래는 딱 이녀석 하나를 뽑기위해서 시작한건데...
떨거지들이 다 뽑히고 마지막에 이녀석이 나와서...ㅠ.ㅠ

왼쪽놈은 유명한 페이스 허거
1편의 알에서 튀어나와 사람얼굴에 철썩~
하고 달라붙은 놈이죠...쩝
그런게 얼굴에 달라붙어서 내 몸속으로 들어온다면 정말 끔찍한 일이겠습니다.
ㅎㄷㄷㄷ

뭔지는 모르겠네요 ^^;;
별로 예쁘지는 않네요.

헬리콥터를 모티브로 한 디자인인것 같은데
별로 예쁘지는 않습니다.
마지막에 리플리와 뉴트가 탈출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을 만들어 줬습니다만
너무 크다보니 그 큰 에일리언 퀸도 숨어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수납공간을 제공했다는 것이
단점아닌 단점? ㅋ
그리고 미지의 행성에 착륙시에는 출입용 햇치가 자동이든 뭐든 신경써서 닫히도록 해두든가
사주경계를 철저히 하는게 좋겠죠.
열어두니까 외계괴물이 들어와서 파일럿을 농락하고...
문단속을 잘 합시다. ^^
가정에서 일어나는 범죄도 문단속을 제대로 안해서 생기는 경우가 아주 많다고 하죠?ㅋ

요즘에는 이런 장치가 실제로 개발이 되어서
실용화를 앞두고 있다고 뉴스에 나오곤 하는데요
SF영화에서 나오던 기발한 기술들은 실제로 구현되는 경우가 많으니
일부사람들이 그러듯이 SF물을 황당한 영상물의 일군으로 치부해서는 안되겠습니다. 흠흠~


코나미도 피겨를 잘 만듭니다.
직접 만든 건 아니겠지만
감수를 잘 한 것 같습니다.



크기도 큼직하고 큼직하다보니 각 캐릭터의 디테일도 잘 살아있습니다.
역시나 잭 얼굴이 제일 귀엽군요 ^^

코난, 아키라, 에메랄다스, 은하철도999...

코나미 마츠모토 레이지 로망시리즈의 메텔입니다.
당시에 단품으로는 좀 구하기 힘들었는데
명동갔을 때 어떤분 개인판매장에서 구한 것 같네요.
당시에는 몸값이 높으셨던 두 분인데말이죠.
후일에 만들어진 설정입니다만
메텔 코트가 원래는 저런 순백색이었는데
어머니의 죽음으로 검은색 상복으로 갈아입었다고 합니다.
아버지의 죽음인가? 행성의 폭발인가? ...궁금하면 찾아보시고...ㅋ


이것도 코나미 마.레 로망 시리즈의 시크릿인 에메랄다스입니다.
프리미엄 다 주고 구했던... 돈덩어리죠 ㅋ
물론 궁극의 프리미엄은 1편의 시크릿 메텔 흉상입니다만
항상 따로 단독 케이스에 들어가있는 메텔흉상은
구경만...ㅋ

눈매며 긴 코가 우울하고 청승맞게 생긴 얼굴입니다만...

이게 기간트였던가 기간테스였던가...


예전에 플라모델로도 나온 적이 있습니다만
아귀가 안맞아서 꼬마들이 만들기에는 난이도가 있었던 기억이 나네요.

내장을 밟고 올라섰네요.
어런 놈이 애니에 나오긴 나왔나?

구버전을 못구한 한을 풀듯이
한 대여섯개를 뽑았던 기억이 있는데
친구들 나눠주고 한 개 밖에 안남았네요.^^

빅오가 배트맨 분위기 이듯
자동차도 배트카랑 비슷한 분위기죠.
다분히 미쿡적인 느낌을 주는 디자인
보여주지도 않으면서 이런 말 해서 죄송합니다.
너무 꼭꼭 싸여있어서 풀기가 귀찮아서요 ㅋ

이렇게 생긴거에요 ㅋ

하나군요.
저 여자애 이름이 뭐였더라...런치인가 아마 그랬던 듯
재채기를 하면 성격이 돌변하는 강도?

이민자 가방을 짐짝다루듯 이리저리 굴리다보니...
안쪽 내용물이 상하지 않았으면 좋으련만
더 튼튼한 박스로 바꿔줘야 겠습니다.
나가봐야해서
이 후 커멘트는 또 다음에~ ㅎㅎ





















































태그 : 피겨



덧글
너굴팬더 2012/02/04 05:28 # 삭제 답글
우왓.... 건프라도 하시는군요!! ^^저도 한동안 달*넷 빠였는데, 직장 옮기고부터는 건프라는 손도 못대고 있습니다.
베란다 창고에 미개봉킷 즐비한데... ㅋㅋ
그나저나 캡틴하록이랑 메텔 피규어가 엄청 땡깁니다. ^^
painkilla 2012/02/04 08:32 #
네 ^^;; 예전에는 좀 열심이었는데 지금은 뜸해졌네요 ㅋㅋ 조립하기 귀찮아서.... 한쪽 팔 만들고 다른쪽 팔 만들려면 아~ 내가 왜 이걸, 똑같은 걸 두번씩 만들어야되지? 하는 생각이 어느순간 들더라고요...ㅎㅎ;; 이후로는 잘 안사게되었습니다. 조립한 것들 조카들에게 꽤 많이 투척한것같은데 아직 창고에꽤 있더라고요.하록이나 메텔은 같은 건 아니지만 다른 종류가 이후로도 몇가지 발매되었으니 온라인샵에서 찾아보시면 발견하실수도 있으실겁니다. 저건 구형들이죠 ㅎㅎ
유령군 2012/02/04 11:49 # 삭제 답글
간만에 댓글 남깁니다..^^한동한 포스팅이 뜸하신듯 하더니..
피겨러쉬를 하고 계셨군요~조카들에게 투척하고도 이정도니 엄청 모으셨나봐요~
건담도 좋아하긴 하지만 전 멋들어지고 나름 현실적(?)으로 생긴 짐이 좋아요~ ^^
각종 에니에서 폭죽이 되는 모냥이 좀 안쓰럽긴 하지만..ㅋㅋ
비슷한 모냥의 패트레이버도 좋아했는데 OVA보다가 잠든 후로는 왠지 정감이 안가더라구요..ㅋ
구경 잘 했슴다..^^ 주말 잘 보내십셔~
painkilla 2012/02/04 13:44 #
간만의 덧글 감사요^^슬슬 모으다보니 허접한 모음집이 되었네요. 말씀처럼 GM은 이래저래 병기의 느낌이 강하게 풍기죠. 타고있는 파일럿들도 전쟁이라는 무시무시한 상황에 처한 평범한 인간의 성향을 반영하는듯해서 더더욱이 그런느낌이... 가끔 GM커스텀이나 파워드GM 같은 슈퍼급 기체들도 등장하지만요.^^
저도 폐기물 나오는 패트레이버 극장판 보다가 잠들었네요 ㅎㅎ 오시이마모루 표 애니가 자칫 잠을 유발하는 경우가 있죠. 지루함과 진지함의 경계랄까요...ㅋ
꿈.소 2012/02/05 03:43 # 삭제 답글
다른건 눈에들어오는게 읍고... 오직 저의눈엔 메탤과, 에메랄다스만이 들어오네요~~ +_+ 유독~ 두개만 땡깁니다.~~ 우흐~
painkilla 2012/02/05 09:48 #
오옷 꿈쇼님이 몸소 행차를 다 해주시공;;;;;;역시 비싼것만 콕찝어서 알아보시는군요 ㅋㅋㅋ 그 두가지만 프리미엄까자 붙여서 구한 나름~ 고가품입니다. 미니피겨계의 귀족? ㅋㅋ;; 얼른 사진별로 커멘트를 해야할텐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