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용 USB방식 6버튼 패드 UNIMAX Wing-Six Joypad by painkilla







▲ 지난 주말에 용산에서 구입한 PC용 패드

인터넷에서 발견하고 용산가는 길에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구입했습니다.

쓸만한 PC용 패드가 하나 있으면 하던 차에

6버튼이 전면에 배치된 패드를 발견하고 화색이~!





▲ 중국에서 직수입된 것이 아니라 

한글화된 패키지와 설명서까지 성의있게 첨부된 것이 좋은 점 입니다.


▲ 사진으로 보시듯 새턴용 PAD와 유사한 모습입니다.

상단의 로고가 SEGA에서 UNIMAX로 변경된 걸 제외하면 말이죠.

몇 해전에 USB용으로 새턴 복각패드가 시판된 적이 있었는데

금형이 재활용된 걸까요?

그게 복제된 걸까요?

전혀 아무상관 없는 걸까요.

그저 추측뿐



▲ 에뮬레이터 구동용을 겨냥한 물건답게

대표적인 에뮬레이터에서 PAD 설정하는 방법까지 매뉴얼에 간단하게 소개되어있습니다.


▲ 전면의 모습

화이트 새턴용 패드와 배색이 100% 일치합니다.


▲ 새턴패드와의 직접 비교

정말 닮았죠?

복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마이너스 몰드(패널라인? ㅋ)가 얕아지는 증상이 조금 느껴지네요.


▲ 정품과 다른 점은 방향패드의 표면 질감이죠.

정품은 무광에 가깝게 미끄럼방지 처리가 되어있고 

유사품은 광택이 나는 플래스틱 재질 그대로의 표면입니다.

새턴 패드 신품의 경우에는 저보다 더 무광택의 느낌이 강합니다.

저 패드는 많이 사용해서 연마가 된상태라 반질반질하게 된 것이죠.

이건 메가드라이브용 6버튼 패드의 경우도 마찬가지입니다.

방향패드가 매끈하게 처리된 것은 짭 패드일 가능성이 99.99% ㅋㅋ




▲ 뒷면을 보아도 아주 유사한 모양이죠.

아래가 새턴 패드, 위가 윙식스패드입니다.

볼트 구멍이 작은 것이 유일한 차이점이네요.






외형 리뷰는 이정도 이고요

사용해봤는데

윈도즈 XP에서 USB포트에 꽂기만하면 별다른 드라이버 설치 없이도 바로 인식되는군요.

MAME에서 테스트해봤는데

스파나 뱀파이어 시리즈  하기에 아주 좋습니다.

먼저 방향패드가 새턴패드 느낌에 90퍼센트 정도 근접해있는 느낌입니다.

워낙에 정평이 나있는 새턴패드의 조작감이라서

이정도만 되어도 방향패드의 조작감은 합격점이네요.

문제점이라면 버튼쪽입니다.

처음 사용했을 때

아래쪽 컬러버튼은 잘 눌리는데 비해서

위쪽 회색 버튼 세개가 잘 눌리지 않습니다.

눌리는 건 큰 무리가 없는데 제대로 반응하질 않더군요.

제가 구입한 물건의 경우는

회색 왼쪽 첫번째 버튼이 제일 증상이 심했고

가운데가 좀 덜하고

가장 오른쪽은 정상에 가까웠습니다.

하지만 계속 사용하다보니

버튼의 뻑뻑함도 인식률도 차차 나아져 갑니다.

사용할수록 새턴패드와 유사해지는 느낌입니다.

물론 아무리 길을 잘 들이더라도 영원히 같아질 수는 없겠지만요. ㅋㅋ

대신 강점이라면 저렴한 가격이겠죠.

이정도로 격투게임에서 편의성을 제공하는 패드가 겨우 6000원대이니 만족입니다.

그동안 컨버터와 플스2용 듀얼쇼크 조합으로 사용하거나

(구)X-BOX용 패드를 USB선으로 개조하여 사용중이었는데

아무래도 6버튼을 사용하는 캡콤계열 격투게임에서는

큰 발 큰 손을 어깨쪽버튼이나 트리거버튼으로 눌러줘야한다는 게

불편한 점이었는데요.

이녀석 구함으로 인해서 그런 불편함이 사라졌습니다.

다만 가장 새턴패드와 가장 다르면서 싼티나는 부분은

패드 어깨쪽에 달린 자주색 버튼인데요

이건 누르는 느낌이나 소리나 정말 싸구려 택트 스위치의 느낌 그대로입니다.

회색버튼에 비하면 인식이 안되거나 하는 건 아닌데

뭔가 좀 뻑뻑하기도 하고 마음에 안듭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어깨버튼은 웬만하면 사용하지 않는 편이고

업소게임 에뮬레이터로 구동하는 게임중에 전면의 6버튼으로 커버되지 않을 만큼

많은 버튼을 요구하는 게임은 존재하지 않으니 큰 불편은 없겠습니다만

슈패나 새턴용 에뮬레이터를 실기 느낌으로 플레이하기 위해서

구입하시는 분들은 어깨버튼을 누를때마다 기분이 좀 묘해질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물론 개인별로 느낌은 다를 수 있으니 제 평가가 절대적인 것은 아니겠죠.

그 밖에 짭션의 구매자 사용기를 보면 내구성이 떨어진다는 말이 있던데요

오리지널 새턴패드도 이리저리 비틀면 끽끽 소리도 나고 좀 물렁한 느낌이 들어서

여타의 게임기 컨트롤러처럼 단단하게 잘 짜여진 느낌은 좀 떨어지는 편이고요.

본 USB패드도 유사한 수준이니까 너무 거칠게 다루고

겜 안된다고 벽에 던지고 하지만 않는다면

일반적인 사용에 크게 문제될 일은 없으리라 생각되네요.


세가로지스틱스에서 발매된 PC용 복각패드가 대략 3만원대에 시세가 형성되어있으니

가볍게 에뮬레이터 용으로 구입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수 있겠죠.

패드의 오리지널 여부를 떠나서 부담없이 사용하실 분에게 추천해드립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회색 버튼 세 개는 계속 사용해서 길을 좀 들이셔야 할 겁니다.

버튼 누르는 걸 좋아하는 꼬마들에게 용돈 좀 주고 알바를 시키시면 어떨지?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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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룬그리져 2011/12/17 13:52 # 답글

    ABC,XYZ 의 인식문제와 L/R의 키 텐션에 좀 문제가 있더군요. 저도 몇일전 하나 구입해서 좀 좌절했습니다만,
    오리지널 새턴패드와 부품을 갈아끼울수 없을까 고민하는 중입니다. 러버쪽 부품은 바꿀 수 있을 듯 하고요.
  • painkilla 2011/12/17 18:53 #

    열심히 사용하는만큼 버튼 반응문제는 아주조금씩 개선이 되더군요. 새턴패드 부품용을 사용하셨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본 것같네요 ^^
  • 틸더마크 2011/12/17 22:12 # 답글

    오 6천원대라. =ㅅ=; 정품새턴패드를 구할수 없다면 대체품으로 나쁘지 않겠군요.
    로지텍 럼블패드를 쓰는데 L2/R2가 트리거 버튼이라 캡콤 격투게임하는데 애로사항이 좀 꽃피고 있는 중이라
    고려좀 해봐야겠습니다.
  • painkilla 2011/12/18 00:40 #

    저렴한 가격과 그 가격에 걸맞은 퀄리티를 보여주는 놈입니다. ㅋ

    무던하게 싼맛에 사용할만 합니다. ㅎㅎ
  • ㅇㅇ 2012/01/19 01:50 # 삭제 답글

    음 요즘 그란디아1이 한글화되서 에뮬로 다시한번할려고 패드 알아보는데 좋은참고가 되었습니다 저가격에 저정도면 괜찮네요 예전에 새턴패드랑 삼성에서만든 패드랑 자주색버튼이 분명 차이가 있었죠 삼성패드는 꼭 마우스 클릭하는 느낌이 났어요
  • painkilla 2012/01/19 08:25 #

    세가새턴용하고 삼성새턴용이 패드가 좀 다른가 보네요.
    이녀석은 한치의 오차도 없는 설계의 정교함 같은걸 느낄수는 없지만^^ 저렴한 가격에 적당한 성능으로 보답한달까요? 어떤분은 실망했다고하던데 몇천원짜리가 이정도면 훌륭한거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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