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Y KV-14AF1 입수 by painkilla














어제인 토요일 님으로부터 초절 저가에 입수한 SONY FD트리니트론 14인치 CRT TV입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님께 감사드립니다. 꾸벅~









컴퍼짓 출력도 S-VIDEO출력으로 착각하게 만드는 강력한 빠와~!!



▲ 새턴의 기본 컴퍼지트 케이블로 출력해본 스샷

발색이 정말 좋습니다. 캐논 자동 카메라의 VIVID모드로 찍은 사진 같다면 과장일까요? ^^






모델명 : KV-14AF1








플레이스테이션 시절 "AV멀티입력단자"의 존재로 인기가 높았던 KV-14DA1와 유사한 기종입니다.

차이점은 컴퍼넌트 입력은 없다는 점.


그러니 완전 레트로 전용 모니터라고 할 수 있습니다.

480P출력 시대 이전의 게임기에 최적의 궁합이로군요.



컴퍼짓, S-VIDEO 그리고 SONY 독자규격의 AV멀티입력 단자를 통한 RGB입력 모두 가능하고


컴퍼짓비디오 입력 x 3, S-VIDEO입력 x 2(오디오 신호는 컴퍼짓비디오 입력과 공용)의 단자를 제공하니까


특별히 셀렉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될 듯 합니다.

컴퍼넌트 출력이 필요한 기기들은 삼성 와이드 LCD모니터나 XRGB2+에 패스~





새턴의 경우 아직 케이블 개조 전이라서 컴퍼짓 출력을 통해 테스트 했습니다만


이정도면 굳이 S-VIDEO출력이 필요한가 싶은 정도네요. 컴퍼짓 입력을 통한 화면 출력의


질이 너무 뛰어나니까 상대적으로 S-VIDEO와의 차이점이 크지 않군요.



CRT특유의 휘도와 색감, Lag없는 반응속도, 적절한 사이즈, 스피커일체형이 주는 편리함 등


17인치 PC용 모니터가 퇴출된 방바닥에 이 넘이 다시 자리를 잡았습니다. 초반부터 확고하게...? ㅎㅎ


침대에 비스듬히 기대서 게임하기 좋~군요. ^-^;




▲매뉴얼 추천 기본 시청자세

(누워서 TV보는 일러스트가 들어간 설명서는 처음 보는 듯...ㅋ)

▲ 드림캐스트 설정화면 출력해본 모습입니다.

훌륭한 화면의 느낌을 사진으로는 미처 담아내지 못했군요.

이게 S-VIDEO출력인데 컴피짓 출력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번짐이 좀 줄어드는 효과정도?





처음 받았을 때 핀 쿠션이 위의 화면과 같았는데요.

화면 우측 상단이 좀 내려와있는 상태였습니다.

주말에 할 일도 없고 생각날때마다 알려주신 서비스 모드로 들어가서

개미처럼 조금씩, 조금씩 조정을 해줬는데요.

이거 핀쿠션 맞추는게 쉽지 않은 작업이더군요.

예전 PC모니터는 그냥 공장설정으로 해두면 그럭저럭 볼만해서

H/V스트렛치만 해주면 땡이었는데...

TV는 그게 아니더군요.

핀쿠션 조정 항목만 대략 20가지 정도되더군요...ㅎㄷㄷ

조정을 마친 화면입니다. 

일단 이정도 이상은 제 실력으로는 무리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게 출력 기기마다 화면 기준위치가 제각각이라서...

타협점을 찾기가 쉽지 않더군요.

S-VIDEO와 RGB출력이 또 다르고....ㅠ.ㅠ

좀 더 사용해보면서 천천히 맞춰줘야 할 것 같습니다.

▲소중한 리모콘입니다.

이게 없으면 서비스모드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서비스 모드로 들어가는 방법은 

스탠바이상태에서

화면표시 → 5 → 음량'+'

버튼을 차례로 누르고 초록색 전원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조정방법은 1과 4번이 항목 이동 버튼

2와 5번이 VP, OP, AP 그룹 이동 버튼

그리고 3과 6번이 선택한 항목의 값을 변경하는 버튼 입니다.

설정을 마치고 저장하는 방법은 '소음'버튼 → 12번을 누르면 됩니다.

(이상의 서비스 모드 진입 방법 님 제공~ 감사해용, 꾸벅~ ^^;)

만약 저처럼 서비스모드로 진입해서 화면이나 OSD메뉴 오디오와 관련된 설정을 하시려면

먼저 현재의 설정값을 반드시 모두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일일이 사진촬영하거나 펜으로 기록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것저것 만지다가 화면이 찌그러진 찐따TV가 되는 난감한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나는 예외라는 법은 없죠.

저는 변경 전에 캠코더로 모든 설정값을 촬영해두었습니다.

결국 저도 화면이 찐따가 되어서 촬영항 영상을 보면서 원상복구를 하고 재차 시도했었고요. ㅋ

각 항목이 뭔지는 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새롭게 맞이한 레트로 친구

참 마음에 드네요. ^^


완전 평면 트리니트론 CRT이면서

15KHz RGB신호와 S-VIDEO 입력이 가능한 소형 TV는

국내에서는 찾아보기 쉽지 않기에

장만하기를 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

 




 


덧글

  • 틸더마크 2011/10/31 00:13 # 답글

    으헉! +_+
  • painkilla 2011/10/31 19:34 #

    TV 주변이 좀 지저분하죠? ^-^;;
  • sharksym 2011/10/31 11:20 # 답글

    이것 저것 조정해보셨군요. ㅎ.ㅎ

    일반적으로 영상/음성 조정 값들은 수KB의 작은 EEPROM에 저장하곤 합니다.
    TV SW에 초기값이 들어있기 때문에 빈 EEPROM을 넣고 TV를 켜면, 기본상태로 만들수 있어요.
    그렇다고 직접 해보시면 곤란...하다능~ ㅎ.ㅎ;;

    참고로 핀구션, 리니어리티 등을 실제 공장에서 생산할때는 PC가 조정해줍니다.
    바둑판 같은 화면을 띄워놓고 카메라로 영상 캡쳐 후 윈도용 조정 프로그램이 값들을 대신 세팅해주지요.
    작업자는 그냥 옆에서 구경만 하면됩니다. 잘하고 있는지~ ㅋ
    물론 간단한 세팅은 사람이 직접합니다.

    불과 몇년전까진 저도 이쪽 계통 개발자라 잘알고 있었는데,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네요.
    생산 라인에서는 자동화로 모터들이 쉴새없이 돌고있어서... 전기적인 노이즈가 꽤 심하지요.
    TV/PC간 데이터 전송할때 에러안나게 잘 해야되욤~ㅎ.ㅎ
  • painkilla 2011/10/31 19:38 #

    오, TV공장은 견학가본적이 없어서...ㅎㅎ 컴으로 하는군요. 생산라인의 컴이 오동작을 일으킬때 작업자가 한 눈 팔았으면 그 때 출하된 TV들은 화면이 엉망이 될 수도 있겠습니다 ㅋㅋㅋ 국내산 CRT TV는 이제 없나... 신품 CRT TV구하기 힘들어질 날이 올지도 모르겠군요. 박셋으로 하나 사둘까나..ㅋ 흥미로운 덧글 감사드립니다.
  • ㅇㅅㅇ 2011/10/31 12:30 # 삭제 답글

    집으로 잘 반입시키셨군요..ㅇㅅㅇㅋ
    핀쿠션은 자석에 비밀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어느정도에서 그냥 사용하시길..바래요..ㅇㅅㅇ=3=3
  • painkilla 2011/10/31 19:41 #

    넵, 하나를 내몰고 다른 걸 들여왔더니 저항이 예상보다는 거세지 않았습니다. ^^;;
    아마도 뚜껑까지 열게될 일은 없을것 같습니다. 지금도 99% 만족중이라서요. ^^
  • 도루도루뤼 2011/10/31 12:43 # 삭제 답글

    절대 마지막으로 들인 친구가 아니다에 백만표~~
  • painkilla 2011/10/31 19:42 #

    모두와 친구가 될 수는 없겠지만 항상 환영입니다 ㅋ
  • 유령군 2011/10/31 13:09 # 삭제 답글

    곰님이 화면조정으로 어려움을 겪으신 그 물건인가 보군요..
    사진으로 보니 나름 조정 잘된거 같은데요?
    저도 14DA1 쓰고 있지만..기기마다 약간씩 다르더라구요..
    궥박으로 하면 괜찮치 않을가 했는데..이건 또 에물마다 차이가 좀 나구요..ㅋㅋ
    그래도 큰 차이가 아닌지라 나름 타협점을 스스로 매기고 레드썬! 하면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멋진 평면에서 펼쳐지는 진득한 색감과 쨍한 화질은..레트로인에게 있어서
    이 WEGA계열이란..정말 좋은 모니터 인거 같습니다.

    기존 14DA1 이 있는데도 왜 부러운거지..ㅋㅋ
    그리고...

    마지막 친구 아니다에 백만에 한표 더~
  • painkilla 2011/10/31 19:48 #

    짬짬히 조정해줬더니 꽤 쓸만해진 것 같습니다.
    14DA1도 기기마다 외곽의 위치나 크기가 다른 비슷한 증상이 있나보군요.
    X68000용 모니터의 RGB출력과 후면 컴퍼짓 단자는 그렇지 않았는데 좀 특이한 것 같습니다. TV겸 모니터와 단자많은 TV의 차이인지도...ㅎㅎㅎ 웨가인지 베가인지 바이슨인지 모르겠는데 암튼 풍부해지는 색감만큼은 지금껏 사용해봤던 다른 모니터들을 가볍게 뛰어넘는 멋있는 녀석이네요.
    아시다시피 마지막 아니에요....ㅋ(그런 말 한 적 없는뎅...?ㅋㅋ)
  • 먹튀 2018/09/02 03:38 # 삭제 답글

    잘보고 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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