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휴 이틀동안 조카들
뭐 특별히 한게 없구나.
드캐 내부 모습 사진 찍어둔거나 올려봅니다.
GD-ROM드라이브가 일체형으로 된 모습을 보고 후기형이겠거니 했는데
거추장스럽게 케이블이 밖으로 튀어나온 것이 후기형이었습니다.
GD-ROM주변의 철판도 없애고 GD-ROM을 완전히 플래스틱 덩어리로 만든 후에
철판 아래에 자리잡고 있던 GD-ROM관련 기판을 메인 PCB와 일체화하여
생산비용 절감을 추구한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SD카드 내장 개조에 성공한 버전입니다.

현재 SD카드 내장 개조에 실패한 버전입니다.
SD카드 개조를 한다고 해서 그리 대단한 걸 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몇 가지 게임과 몇 가지 에뮬레이터를 돌리는 것이 수월해지는 것이므로
뒤늦게 드캐전용게임을 목적으로 입수하는 분들은 특별히
피할 이유도 없는 보드버전입니다.
어차피 드캐 거래시에 보드 버전까지 알려달라고 할 수는 없는 노릇이므로,
그냥 흔히 얘기하는 수염드캐 구입하시면 GD, CD 다 잘 돌아가겠죠.
MIL CD 대응버전이라고 확실하게 알고 구입한다면 낭패를 보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북미판 드캐의 경우 뒷면 스티커의 촤즉 최하단에 보드버전이 표시되어있습니다.
NTSC U 좌측에 ①이라고 표기되어있으면 VA1,
②라고 표기되어있으면 VA2.1 버전의 보드가 장착되어있습니다.)


업소용의 NAOMI와 대별되는 가정용 기기의 코드네임 KATANA가 인쇄되어있습니다.
2.1은 2개의 보드를 하나로 합쳤다는 뜻일까? ㅋ
X2는 보드 한 장이 두가지 일을 다 한다는 뜻일까?ㅋ
이런 소리를 하는 이유는 VA2보드는 전세계적으로 봤다는 사람이 없어서...
보신분은 인증샷 좌표와 함께 리플 요망합니다.^^



쨉판이고, 01년, 5월에 찍어낸 ABS재질의 케이스
황변이 잘오는 하얀색 컬러의 케이스...ㅋ

VA2.1보드와 달리 커넥터가 일체화되어서
GD-ROM을 그대로 끼우기만 하면 되는 구조.
단순명료한 구조에 당연히 후기형이라고 생각했지만...
단순화의 기준을
기기를 열었다 닫았다 할 때 편의성을 기준으로 삼는 본인같은 사람과
PCB를 두 개로 나눠서 기능별로 모듈화하는 것과 기판 하나로 통합하는 것을
기준으로 삼는 생산업체는 당연히 관점의 차이가 크겠죠.
경박단소화얘기가 나왔으니...
만약 드캐도 끝까지 살아남았다면 플스1/2처럼 소형화의 길을 걸었을까요?
'사탄'시절에도 후기에 이르러서도 소형화제품이 발매되 않았던 것으로 봐서는
모르기는 몰라도 드캐도 그 외형 그대로 쭉 갔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만...
막판에 원가절감과 무관하게 1만엔 이하로 덤핑된 건은 가정용 게임기 역사상
유례없는 사건이 아닐지요?
아, 대우 아이큐2000도 막판에는 게임기로 광고되어서
헐값에 떨이처분된 적이 있습니다만 MSX는 엄밀히 얘기하면 게임기가 아닌 PC니까요.
게임기로 사용한 사용자가 문제겠지요.
가끔 MSX를 게임기로 몰고가는 사람들도 있고
모 기자는 고전게임 기사마다 MSX를 게임기로 지칭하여
과거 MSX를 게임 이외의 용도로 사용하고자 부단히 노력했던
사람들의 공분을 샀던 기억도 있습니다만...
그건 그렇고
드캐도 당시의 흐름에 따라서
브로드 밴드(네트웍) 유닛까지발매했으니
소니처럼 NET + HDD 통합형 어댑터는 아니더라도
마지막으로 하드디스크 유닛까지 발매하고 사업을 철수했더라면
괜히 잘되지도 않는 느려터진 SD카드로 삽질하지 않았어도 되었을텐데
하는 생각이 막연히 드는군요. ㅋ
아마도 드캐 내에서 가장 빠른 외부 인터페이스는 좌측면에 위치한
모뎀모듈 연결용의 확장 유닛 연결단자가 아닌가 싶은데요.
드캐에 필 꽂힌 geek느님들이 해당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HDD 접속 방법과 구동프로그램을 구현한다면 참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일전에 GD-ROM을 에뮬레이션하는 외장 AVR보드를 시연하는 모습을
어딘가에서 본 적도 있는데요.
속도의 발목을 잡는 시리얼 포트 직접 연결방식으로 SD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GD-ROM인터페이스에 SD카드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중간에 미들웨어(?)를 위치시키면
속도문제가 해결되지 않을까 하는...
뭐 어차피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은 아니고
누가 밥상 차려놓고 나면 숫가락이나 올려놓는 수준이니...
암튼 차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여
실용화 수준에 이르게 된다면
당장 해보거나 구입해봐야 겠지요.
드캐에 HDD나 SD카드가 제대로 연결되는 그날
GD독립을 외치겠습미다~!!! ^^

최소한 설계는 1999년?

VA2.1보드에는 GD-ROM드라이브 컨트롤과 관련된 부품들이 좌측하단 부분에
빼곡하게 들어차 있음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널널한 VA1과 가장 대조되는 부분이죠.
형식번호 HKT-3000 의 드림캐스트는 VA1, VA2.1버전 이외에도
초기버전의 VA0 메인보드를 탑재한 버전도 존재합니다.

저 구조물이 PCB를 덮으면서 GPU와 CPU와 열전도패드로 밀착되어서 구동시의 발열을 확산하면
알루미넘 패널의 말단에 위차한 FAN이 열을 케이스 외부로 배출하는 열 배기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참고: 드캐가 이유없이 먹통이 되는 경우(전원 넣어도 까만화면),
또는 시스템 다운 현상이 심해진 경우에는
위의 히트패널과 드캐의 CPU/GPU사이에 위치한 열전도패드의 점성이 떨어지거나
여러가지 이유로 양자간의 밀착도가 떨어진 것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본인의 경험상 확인되었으므로
써멀패드를 새것으로 교환해주고 (가격은 약 4000원 정도)
위 사진상의 철판을 가운데 부분이 약간 들어가도록 구부려서
중앙의 알루미넘 패널과 칩이 서로 밀착이 잘 되도록 해주면
정지현상이 해결되는 경우가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 반면에 VA0보드는 위와 같이 GPU인 POWER VR2와 CPU인 SH-4에
방열판이 직접 부착되어있고 히트파이프가 FAN쪽으로 직접 뻗어나가서
금속제의 히트싱크를 식혀주는 방식으로 되어있습니다.
해외의 보고에 따르면 히트패널로 때운 VA1이나 2.1보다
왠지 좀 더 신경을 쓴 것 같은 VA0의 방식이
오히려 시스템 다운현상이 잦은 것을 보면
그리 확실한 열배출방식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심심해서 해보는 HKT-3000번 내부 비교를 마칩니다.
HKT-5000 이후 버전은 내부사진을 본 적이 없습니다.
아마도 VA2.1 보드가 들어가지 않을까 예상을...
까보시거나 하셔서 알고계신분은 알려주세요 ㅋ
그럼 영양가 없는 포스팅은 이만...




덧글
그 무렵에 SPC800(MSX1) 땡처리도 있었는데 그러고보니 -ㅅ- 이 물건이 그때까지 재고가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놀라웠는데
그때 하나 사둘걸 그랬습니다. 뭐 돈도 없는 초중딩시절이었지만.
국민PC니 뭐니 하는 정부주도의 PC시장 판 갈아엎기의 폐단이라고 할 수 있지요.
멀쩡하게 잘 돌아가던 8bit 컴들이 교육용이 아니라는 이유로 외면당하고...
국민PC로는 흑백화면과 비프음으로 게임을 하게되고...
말씀대로 박셋하나 챙겨뒀더라면 참 좋았을테지요 ㅋ
VA0에서 SD카드로더 개조에 성공하셨나요? 혹은 VA2.1인가요? 저는 2.1에서는 잘 안되었고 VA1에서만 성공했습니다.
회로도 별로 안복잡한데 안되니까 좀 화가 나더라고요 ㅎㅎ
모드칩을 달면 리전프리가 된다던데, 모드칩은 어디서 구하는 건지 모르겠고요
리전체인지는 그리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나봅니다.
http://kpark.co.kr/2797013
위 링크 참고하시고요. 설명처럼 점퍼선 하나 달아주고 리전체인지 프로그램을 구동시켜주면 됩니다.
SD카드 로더프로그램 안에도 리전체인지 앱이 하나 들어가있는데 호환이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주의점은 저 점퍼선은 변경후에는 떼어줘야 한다는 것 같으니까요 (안그러면 고장난다던가요...^-^;;;)
중간에 스위치를 달아서 필요할 때만 ON하고 지역변경한 후 다시 OFF하고 하는 식으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납땜연기 맡기 싫어서 미루는 동안 케이스 가공을 해줘서 그나마 뚜꼉은 닫혀있네요 ㅋ
요즘은 게임은 뒷전이고 주변기기 모으는게 소일거리가 되었네요. 이제 게임도 조금씩 슬슬 해보려고요 ㅎㅎ
http://www.finalfantasia.com/board/view.aspx?id=segabbs&rno=368&page=1
제가 활동하는 곳입니다.. 위에것은 그냥 글 읽어보시면 알겠지만..대충 올린겁니다.. 구버젼 기종이란거 표시가 될지모르지만 아무튼 구형 금속방열판에 팬달린거 보여드리려고 링크올립니다.